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8월 신현지(23세) 졸업생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학사를 취득한 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공개 채용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신현지 졸업생은 우선 재활병원에 취직한 후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지원하기 위해 공고를 기다리던 중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9월 1일부터 근무 중이다.

그는 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면접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박은정 지도교수에게 연락해 면접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박은정 작업치료과 교수는 작업치료과 취업동아리를 지도하고 있고 졸업생 밴드를 운영하고 있어 2년 전 같은 기관에 취업한 졸업생의 사례를 통해 면접에 대한 현장경험을 나누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신현지 졸업생은 “교수님이 저와 같은 경험을 갖고있는 선배님을 소개시켜 주셨고 1분 자기소개와 상황면접 등 제가 쓴 자소서를 많이 읽고 문답을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며 “덕분에 저는 면접을 무사하게 준비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후배들에게 도전해보고 실패해도 될 때까지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다양한 취업 스킬과 임상의 꿈을 키우게 해준 경복대에 감사를 전했다.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최신 기자재와 개방형 실습실을 갖춘 ‘첨단건강과학센터’를 개관했다. 첨단건강과학센터는 의료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최신 트렌드인 로봇을 활용한 보행로봇과 상지로봇,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인지와 일상생활훈련 등 보건계열에서 공통적으로 공부해야하는 전공기초실습실을 구축해 최신 치료기술을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무현장과 동일한 직무별 개방형 실습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계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양성은 물론 수도권 최고의 보건계열 교육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