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학내 화재피해 예방을 위해 다수 학생이 이용하는 기숙사 시설이 있는 포천캠퍼스에서 최근 대규모 화재대피훈련을 열었다.

훈련은 지난 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포천캠퍼스 교직원과 학생들은 소방이론과 실습 외에 야간 대피훈련에도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5층 규모 기숙사 건물에 많은 학생이 24시간 머물고 있어 화재 시 신속히 대피하고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피훈련은 오후 8시께 기숙사에서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캠퍼스 건물 내 교직원과 학생이 대피안내에 따라 건물을 신속히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의 경우,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숙사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데, 야간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어떤 경로로 대피해야 하는지 실제로 경험하는 계기가 돼 보다 안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둔 훈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