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학과는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전자공학회 ‘2020 하계학술대회 (Summer Annual Conference of IEIE, 2020)에서 3학년 재학생들이 캡스톤디자인 수업결과물을 활용하여 실제 대외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Upcoming Revolution for Untact Technologies : AI, Connectivity, Cyber-Physical Systems, and Beyond’주제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일정이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작업치료학과는 ‘System and Control society 부문(1편)에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Computing Assessment Tools: Case-Series Clinical Trial for Patients with Rheumatoid Arthritis(류마티스 관절염환자를 위한 컴퓨팅 능력 평가도구 개발과 Case-Series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New Emerging Area 부문(3편)에 Dose Group-based Computerized Cognitive Rehabilitation Program work for the elderly?(그룹형 전산화 인지치료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 ‘The Comparison of Different 3D Graphic Programs for Making Orthotic Devices Using 3D Printing Technology(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보조기 제작에 사용되는 설계프로그램의 적합성 비교)’, ‘Direct Effects of Kinesio Taping Technique on Static Postural Alignment and Foot Balance in Stroke Patients(정적상태에서 자세정렬과 족부 균형에 미치는 키네시오테이핑의 즉각적인 효과)’를 발표하고 최종 게재 승인을 받았다.

이 중 안승우 학생은 Elsevier출판사의 Scopus 등재지인 IEIE Transactions on Smart Processing & Computing로부터 요청을 받아 기존 논문을 고도화 및 발전시켜 original article 형식의 투고를 완료한 상태다.

행사에 참여한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기존의 학문영역만을 고수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과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과 종류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개인의 역량과 연구를 향상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진로를 분석하여 그에 부합하는 다양한 전문분야 진로지도를 하고 있으며 매년 졸업생의 12%정도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작업치료(학)과 교수들은 심층면담을 통해 학과 내 4년제 대학 졸업 U-turn 입학생이나 편입생들이 연구분야나 비임상분야로 진로를 설정하려는 특징을 발견하고 적극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구분야로 진출하는 학생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대외적인 학술 활동을 통해 향후 각자 원하는 분야의 취업에 양질의 역량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올해 서울대학교 병원의 연구원으로 취업한 사례 1건, 국립재활원 연구소에 취업한 졸업생 및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중인 학생도 3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