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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신성장동력은 산학협력이다
교과부 대학지원실장 초청 전문대학 산학협력 비전

2012년 1월 10일 현대경영은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초청하여 전문대학 산학협력비전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경영포럼에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께서 참석하여 전문대학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전지용 총장은 이 자리에서 경복대학교의 산학협력 사례와 인턴십제도 및 싱가폴 무료해외어학연수 장학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산학협력에서 전문대학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기업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전문대학 졸업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채용 제도개선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제안하였다.

김응권 실장은 “산학협력이야말로 전문대학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신성장동력”이라면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나아가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줄 것을 주문했고, 6대 전문대학 총장들은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선진화로 전문대학만의 정체성을 키우겠다”고 화답했다. 산학협력좌담회는 서울 강남의 호텔 리츠칼튼 일식당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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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선도대학 적극 육성한다

󰠂김응권 교과부 대학지원실장 기조말씀 : 우리나라의 전문대학은 1970-80년대 고도성장시기에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면서 한국경제발전의 한 축으로서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고등교육의 대중화와 보편화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에 이르러 산업구조가 융․복합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전문대학 교육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같은 변화에 전문대학들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때는 언제라도 정체성의 위기가 대두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찰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문대학들이 안고 있는 당면과제에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안은 ‘산학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학협력을 잘 하는 전문대학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며, 그렇지 못한 대학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교과부는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특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국가경제적으로도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강화는 청년층의 일자리 불일치 완화와 함께 고용률 제고, 신성장동력 확보 등 많은 전후방 연관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모임을 통하여 전문대학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보다 더 진보된 산학협력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랍니다.

산학협력의 뉴 패러다임 제시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 저희 아주자동차대학은 대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동차산업에 특성화된 대학입니다. 특히 자동차산업과 연계해서 교육커리큘럼을 운영하기 때문에 그동안 산학협력이 모범적으로 이뤄졌으며 기존 산학협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왔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우리대학은 200여개의 가족회사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이른바 ‘기업경영의 애로기술’들을 교과부의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을 통해 해결해 왔으며, 현장중심의 산업체인력을 양성하여 기업과 학생들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직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거리를 좁혀 왔습니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LINC사업에 대해 감사드리며, 한 가지 건의할 부분은 예산사용의 자율성 보장입니다. 국가사업의 경우 사업비 사용에 대한 제약이 많다보니 실무적인 지출부분에서 융통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예산사용에 대한 대학의 자율성을 높였으면 합니다. 또한 평가부분에서도 실제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평가에 반영하는 등 정성적(定性的)인 평가기준을 도입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LINC사업 선정 시 공정한 기준 기대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 교과부에서 기존 산학협력사업뿐만 아니라 LINC사업을 통해 전문대학 산학협력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것에 대해 교육자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만 LINC사업에서 지원대학을 선정할 때 이미 교과부 주관의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룬 대학과, 기존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은 대학 간의 산학협력분야에서 실적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참고로 해서 두 개의 그룹으로 구분해서 평가하는 방안도 기대됩니다.

4년제 대학과의 윈윈(win-win)도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 : 저희 유한대학교은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으로 체제를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하여, 2012학년도 1학기부터 조직, 학사제도, 교수임용 및 승진, 교수업적평가제도 등을 모두 산학협력중심형으로 개편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대학내 산학협력단의 역할 및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하여 지위를 격상하고, 독립법인의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본부행정기관과 대등한 임무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대학이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생전략을 펼쳐야 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이 국내의 4년제 대학, 더 나아가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산학협력중심의 전문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정책이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이 서로 공생하고 협력․발전할 수 있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전문대학 정체성 확립이 우선

󰠂주광신 대덕대학 부총장 : 전문대학이 전문대학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모호한 정체성으로 타 대학을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맞춤식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문대학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스스로 높여야 합니다. 특히 산업체와 긴밀히 연계하여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고 학생의 수준과 눈높이에 맞게 도제식(徒弟式)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진들은 산업현장중심의 교육이 가능해야 합니다. 우리대학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교수진으로 하여금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기업과 협약체결을 하여 실무중심의 교육역량을 쌓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교과부에서 추진 중인 산학협력전담교수제와 겸임교수제를 적극 활용하여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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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별 직무분석과정 도입

󰠂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
저희 경복대학교도 그동안 많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저희는 산업체별 직무분석과정을 도입해서 우리대학 졸업생들이 기업에서 근무하기 위해선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직무를 분석해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이 제도를 수행해보니 많은 장점도 있지만 그동안 분석된 자료가 너무 한정적이어서 폭넓은 분석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전문대학이 직업교육을 강화하려면 산업체에 어떤 직무들이 있는지에 관한 다양한 사전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학생들이 졸업 시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지만 그 자격증들은 사실상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자격증을 현재 실정에 맞게 개정하고 현실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희가 산학협력을 하는 분야 중에 헤어디자인 등 미용과 관련된 전공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과 높은 연봉이 보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이 선호할 수 있는 산학협력체계가 앞으로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을 전문대학 졸업생이 선도적으로 하기 위해선 제도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기업의 기술개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기술석사제도를 도입하고 제도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산학협력의 기본은 인성

󰠂모영기 동원대학 총장 :
저희 동원대학은 산학협력도 좋지만 학생의 기초적인 소양을 기르는 동시에 인성(人性)교육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교수진에게 8시에 출근하여 10시에 퇴근하는 ‘8-10캠페인’을 제시하여 교수진의 역량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 발전의 근본적인 과제는 무엇일까요. 전문대학이 가는 길과 4년제대학의 가는 길이 분명히 다른데 우리나라는 이 부분이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대학의 권역이 수요와 특성에 맞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점을 참조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문대학의 특화된 교육부분도 4년제대학에서 벤치마킹하면서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고졸자채용을 우대하면서 전문대학의 위상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김응권 교과부 대학지원실장 : 여러분께서 말씀하신 정량적(定量的)평가의 한계에 대해서는 이미 교과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LINC사업 선정 시 이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서 앞으로 정성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LINC사업 예산은 작년보다 상향 책정되어 있어 전문대학의 산학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학 간에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각 전문대학별로 잘되고 있는 특화된 제도도 소개해 주십시오.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 :
폴리텍Ⅳ대학에서 총장으로 재직시에 1년3학기제도를 도입했습니다. 2학기는 대학의 수업으로 할애하고 나머지 1학기는 현장실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직장의 모습과 현실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기업에서도 실습하는 학생이 마음에 들 때 장학금을 지원하고 미리 취업을 유도하는 등 좋은 호응이 있습니다. 저희는 기업맞춤형 취업을 통해 취업률과 연봉까지 모두 공개했었습니다. 막상 모든 것을 다 공개하니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고 경쟁의식도 고취할 수 있었으며 해당기업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GM계열사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 저희도 현대자동차․GM대우 등 국내외 자동차기업과 같이 엔진을 개발하는 등 활발한 산학협력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과의 맞춤형교육을 통해 졸업 후 취업한 기업에서 단 몇개월의 교육만 이수하면 바로 현장투입이 가능한 인력을 배출, 기업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GM계열사에서도 가장 성공한 모델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엔지니어 한명에 우리 대학 출신 실무형인재들을 팀으로 구성하는 사업모델을 제시, 기업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하여 학생은 물론 기업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 저희는 인턴십제도를 표준화해서 졸업요건에 포함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을 여러 회에 걸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 전 기업에서 일하며 연구했던 기업분석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기업임원들이 참관하여 기업경영을 개선하는 제도를 추진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생창업과 관련해서 덧붙여 말씀드리면 학생들의 창업인큐베이팅(Incubating) 기간을 보장하여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할 수 있는 제도가 시스템화되었으면 합니다.

군학(軍學)협력의 선구적 사례

󰠂주광신 대덕대학 부총장 : 저희는 산학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군학(軍學)협력에도 특화하고 있습니다. 군기술부사관(副士官)학과가 8년 전부터 시작됐는데 지금은 7개학과로 늘었고 학생들도 전체학생의 25%에 이르고 있으며 이제 우리대학의 중요한 브랜드학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학과 종합군수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군출신간부들이 초빙교수로 와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완벽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 관련분야로의 취업이 95%에 이르고 다양한 장학금혜택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군학협력은 육군․해군․해병대에 이르고 있으며 다른 학과와의 시너지를 통해 학교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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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권 교과부 대학지원실장 : 거듭 강조합니다만 전문대학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산학협력이며 특히 4년제 대학과 다른 특화된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과 대학의 특성에 맞는 군학협력과 같은 경우도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전문대학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화의 차원에서 산학협력 추진

󰠂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
저희는 연간 240명을 해외로 보내고 있습니다. 단순한 어학연수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들이 해외에서 취업할 수 있는 선호기업을 찾고 돌아오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이유는 해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적응기간을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자격증은 해외에서 인정을 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자격증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지 못하는 주요원인은 해외 사업환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지원도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 대학이 국제화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에 따라 국제화의 양상이 달라집니다. 우리 대학의 경우 해외학생의 등록금 수익보다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 및 교수인력을 양성하는 일을, 기업과 정부 및 전문대학이 3자구도로 엮어서 시스템화한다면 분명 전문대학의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각 분야별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국내 전문대학의 글로벌화도 이뤄질 것입니다.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 우리대학은 2년제대학으로는 최초로 4년제대학이 많이 도입하고 있는 ‘원플러스원’학제를 도입했습니다. 즉 미국 뉴욕주립대와 협력해서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계교육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몽골대학과도 협력을 통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학박람회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 : 저희도 동문 중에 해외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모셔서 협력하고 있고, 외국어 회화중심의 교육과정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KOICA(한국국제협력단)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KOICA를 통해 해외로 나가서 기술지도활동을 하는 것도 대학의 취업률에 반영이 되고 이를 통해 해외일자리 정보를 구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모영기 동원대학 총장 :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었습니다. 우리대학은 인도네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를 이용해 우리학생들을 현지화시키고 그곳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해외유학만 보내는 것은 큰 효과가 없기 때문에 대학차원에서 직접 진출하는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현재 고용 없는 성장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동안 우리는 대학을 평가할 때 너무 취업률로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산학협력정책은 전문대학 중심으로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 현재 전문대학 등록금은 4년제대학의 70% 정도로 유지되고 있지만 오히려 등록금이 높은 것으로 언론에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1인당 교육비로 추산해본다면 전문대학의 경우 500만원 등록금으로 1천만원에 이르는 전문교육을 시키는 격입니다. 등록금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부분도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 미국의 경우 소방관이 되려면 특정 커뮤니티와 교육기관에서 소방관에 관한 경력을 쌓고 와야 한다는 일련의 과정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특정직업에 대한 특별한 과정을 어느 전문대학 혹은 어느 지역대학으로 지정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이권현 유한대학 총장 : 전문대학의 미래는 ‘특성화된 산학협력형 취업정책’에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LINC사업 등 산학협력과 관련된 사업의 수행 주체를 4년제대학에서 전문대학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또는 산학협력분야에서만큼은 전문대학이 4년제대학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게끔 정부정책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정부는 전문대학도 살고, 4년제대학도 살 수 있는 상생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선취업․후진학’ 사업 정책지원도

󰠂주광신 대덕대학 부총장: 현재 전문계고등학교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대학진학률을 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지방전문대학과 전문계고등학교의 연계를 통해 취업 후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선취업·후진학 제도’도 기대됩니다. 선취업·후진학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영기 동원대학 총장 : 외국의 사례를 보면 전문대학과 4년제대학이 서로의 특성을 상호보완하며 공생하는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벤치마킹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때 전문대학의 역할이 특히 중요한데 4년제대학과 전문대학이 차별화를 통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 4년제 대학과 2년제 전문대학의 차별은 채용기준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업채용 응시지원자격을 4년제 대학 졸업 혹은 2년제 전문대학 졸업으로 표기할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소정의 과정을 ‘몇 시간 혹은 몇 학점 이수받은 사람’으로 표기하는 식으로 제도를 바꿔야 할 것입니다. 고등교육이 발전하려면 먼저 체계화된 직무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런 인식하에 대학도 수익을 올리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는 유연한 정책을 개발하는 것도 기대됩니다.

󰠂김응권 교과부 대학지원실장 맺음말씀: 오늘 우리나라 전문대학의 산학협력사업 발전과 LINC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여러 고명하신 총장님들의 말씀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전문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이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교과부는 앞으로도 전문대학이 리더십을 갖고 산업과 공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오늘 여러분께서 제시해주신 의견들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이 좌담회에 참석해 주신 전문대학 총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전문대학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좌 장 : 김응권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지원실장
󰠂참 석 : 전지용 경복대학교 총장 , 주광신 대덕대학 부총장, 모영기 동원대학 총장, 이종화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이권현 유한대학교 총장

등록일 : 2012.02.10조회수 : 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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