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2명 SBS ‘판타스틱 듀오’ 출연
강혜림‧황혜지 7천300명 물리치고 본선 무대에
아마추어와 기성 가수가 듀엣 무대를 갖는 공중파 한 예능프로그램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재학생이 두 명이나 본선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선후배 사이인 강혜림(3학년)‧황혜지(2학년)양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의 ‘판타스틱 듀오 2’에 나란히 출연했다.
이들은 무려 7천300여 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5팀만이 오를 수 있는 본방송 무대에 섰다.
강혜림양은 이날 방송에서 ‘잠원초 춤샘’, 황혜지양은 ‘잠실 인어공주’라는 예명으로 출연, 놀라운 가창력을 뽐냈다.
듀엣 상대를 고르는 이 프로그램에서 클론은 최종 무대에 설 상대로 황혜지양을 골랐다. 반면 강혜림양은 클론의 첫 번째 선택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최종 대결에서 탈락했다.
황혜지양은 이로써 박미경과 꿈에 그리던 듀엣 무대를 갖게 됐다.
학과 관계자는 “강혜림‧황혜지양은 평소에도 세종문화회관 공연,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학과의 크고 작은 공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음악 실력뿐 아니라 장애인과 학교부적응학생 등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