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학부장 송윤신, 학생회대표 이하은)는 지난 3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설인 ‘가나안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치위생과 교수를 비롯한 학생회 임원 및 학생 20여명은 가나안의 집을 방문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카네이션꽃 달아드리기, 노래 함께 부르기, 성금 전달, 식사대접 그리고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구강보건교육은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대상자에게 맞는 칫솔질 방법을 한분 한분 직접 손을 잡고 상세하게 가르쳐 드렸다.

이를 위해 치위생과 학생들은 학과내 바자회를 개최하여 성금을 모금하였고, 올해 바자회에는 약 40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봉사활동이 끝나자 시각장애인들은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 “음식이 참 맛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어버이날 기념 ‘가나안의 집’ 방문은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를 인식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실천하는, 20여년 전통으로 이어 오는 치위생학부의 오랜 봉사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