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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주례봉사, 20년간 2,000 번째 주례...
복지행정학부 장문학 교수 지난 20년간 2,000회에 걸쳐 주례 봉사

pic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부 장문학 교수가 지난 20년간 2,000회에 걸쳐 주례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마흔 살 초반에 집안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주례선생님이 교통체증으로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주례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지난 12월3일  2,000번째 주례를 하였다

1년에 토, 일 공휴일이 100여일 정도인데 한주에 한 번씩만 주례를 해도 20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횟수이다. 봄, 가을 결혼시즌에 길일을 맞이하면 하루 여섯 번 주례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시간을 맞추다보면 점심을 굶을 때도 있었고 교통신호위반으로 교통경찰에게 적발되어 벌금을 낸 것도 부지기수이다.

많은 주례를 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한창 바쁜 시즌에는 여유시간이 없어 예식장 여직원이 혼인서약서에 써준 대로 혼인서약을 읽다보면 시아버지와 신부에게 혼인서약을 받은 적도 있다.
다음예식시간에 쫓겨서 직원이 착오로 혼주 이름을 기재해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당일 신부에게 아버지가 게시냐고 했더니 안 계신다고 하여 주례사를 하면서
오늘 같은 경사스러운 날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시겠느냐고 하면서 하늘나라에서도 지켜보시면서 대견스러워 하실 것이라고 위로의 말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 아니고 이혼을 하셨다는 것이다

때로는 사회자가 늦게 도착해서 주례가 사회 겸 주례를 같이 하기도하고 어떤 날에는 사회자가 술에 취해서 횡성수설 하는데 당황하기도 했다.
때로는 장애인 신부를 앉고 입장하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게 기도했다. 아주 드문 일이지만 예식장에 옛 애인이 찾아와 횡포를 부리는가하면 수없는 에피소드를 체험하면서 많은 인생을 배운다고 한다.

이후로도 주례를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 장 교수는 이렇게 답한다.
"보통사람이 세상을 떠날 때 3가지를 후회한다고 한다.
살아있을 때 좀 참을 껄! 살아있을 때 좀 즐길 껄! 살아있을 때 좀 베풀 껄!"
이를 흔히 3껄 이라고 하면서 살아있는 동안 베풀 수 있을수 때까지 지금처럼 누구나 원하면 언제든지 달려가 주례를 해주겠다고 한다.

<편집부 주>

등록일 : 2011.12.04조회수 : 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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