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공동체 ‘상상학교’에 ‘K-POP과 함께 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복대 실용음악과 한국문화예술교육연구소와 TMA예술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청소년들이 K-POP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금오초등학교, 금오중학교, 효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며 경복대 실용음악과 교수와 학생이 재능기부로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경복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우리 문화의 한 조류로 자리 잡은 K-POP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살아 있는 문화예술 교육을 한다는 상상학교의 취지와도 맞아 떨어진다.

경복대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마을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이 자신이 받은 교육복지 혜택을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찬호 실용음악과 교수는 “K-POP과 함께 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이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추구하는 진정한 지역사회교육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상상학교의 중심 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2015.07.28 경기일보 하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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