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유아보육과 2학년 학생들이 지난 7일 손수 만든 교재교구를 남양주지역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달해 따뜻한 재능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기부한 교재교구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교구로 동화책, 숫자놀이, 인형, 낚시게임자료 등 입학 후 2년 동안 모은 100여 점이다.

학생들은 이날 교구 사용시범을 보이고 아이들과 교구를 활용한 놀이도 함께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이들이 교구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까 보람을 느끼며 한편으로 책임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교수(영유아보육과 학과장)는 “기증한 교재교구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유아들에게 오감을 발달시키고 교육적으로 효과가 높은 교재로서 학생들에게는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지역사회 영유아들과 나누는 큰 의미와 함께 아이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