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11월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아산재활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서울아산병원을 견학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Pioneering New Roles of Rehabilitation Medicine for a Tertiary Hospital(3차병원 재활의학의 새로운 역할 개척)’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환자 재활, 소아 만성 호흡기질환에서 호흡 재활, 운동장애의 재활에 관한 최신 내용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직 의사와 치료사 400여명과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20명, 물리치료학과 18명의 학생이 참관했다. 강연 후 서울아산병원 재활치료실, 입원재활치료실, 소아치료실을 견학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노윤미 학생(작업치료과 1학년)은 “호흡으로 생명이 유지된다고 알았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재활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동안 왜 해부학이며 신경과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피부로 와닿지 않았었는데 아동이나 성인이 작업치료로 성공하기 위해선 다양하게 폭넓고 깊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동안 발달재활바우처라는 것만 알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미래에 대해 다양하고 행복한 꿈을 꿔 볼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연주 학생(작업치료과 1학년)은 ”강연 내용이 아직은 이해가 잘 되지는 않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조금 더 재활에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고 또 여러 치료실을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오늘의 기억으로 공부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조영기 서울아산병원 재활치료팀장은 ”경복대 학생들이 질서 정연하게 임해주었고, 강연에 적극적으로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장실습을 비롯해 앞으로 경복대 작업치료과와 좋은 관계가 잘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은정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경복대학 작업치료과는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팀 작업치료실과 재직자교육, 연구활동 및 현장실습을 통하여 활발한 교류가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대학병원 취업으로의 발판을 잘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 작업치료학과는 교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개인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육분석 플랫폼 완성을 통해 임상실무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문작업치료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최신 기자재를 갖춘 ‘첨단건강과학센터’는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최신 트렌드인 로봇을 활용한 보행로봇과 상지로봇,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인지와 일상생활훈련 등 전공기초실습실을 구축해 최신 치료기술을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실무현장과 동일한 직무별 개방형 실습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작업치료분야 교육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